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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회정보

프로골퍼 안성현, 가상화폐 상장 청탁과 불법 수수료 혐의로 재판,검찰 징역 7년 구형 및 벌금 20억 요청, 핑클 성유리 남편의 억울한 심경 고백

by 와와 엄마 2024. 11. 1.

프로골퍼 안성현, 가상화폐 상장 청탁 및 불법 수수 혐의로 재판에… 검찰, 징역 7년 구형

프로골퍼 출신인 안성현 씨가 특정 암호화폐의 거래소 상장을 조건으로 막대한 금액의 불법 수수료를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 검찰은 안 씨에게 징역 7년을 구형하며, 벌금 20억 원과 청탁 대가로 받은 명품 시계 두 개의 몰수, 15억 원의 추징금 선고를 법원에 요청했습니다. 안성현 씨는 걸그룹 핑클의 성유리 씨의 남편으로 알려져 있어 대중의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습니다.

프로골퍼 안성현, 가상화폐 상장 청탁 및 불법 수수 혐의로 재판에… 검찰, 징역 7년 구형

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(정도성 부장판사) 심리로 지난 29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안성현 씨와 함께 기소된 이상준 전 빗썸홀딩스 대표에게도 징역 5년을 구형했습니다. 이 전 대표에게는 3050만 원의 몰수와 15억 2500만 원의 추징금이 구형되었습니다.

사건의 배경: 가상화폐 상장 청탁과 수수 혐의

검찰 조사에 따르면, 안성현 씨와 이상준 전 대표는 2021년 9월부터 11월 사이, 사업가 강종현 씨로부터 특정 암호화폐(A 코인)의 상장을 빗썸 거래소에 청탁받고, 이에 따른 대가로 30억 원의 현금과 4억 원 상당의 명품 시계, 고급 레스토랑 멤버십 카드를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빗썸홀딩스는 코인 거래소 빗썸의 운영사인 빗썸코리아의 최대 주주로, 상장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치에 있던 만큼, 이러한 청탁과 금품 수수의 유혹에 노출되기 쉬운 상황이었습니다.

검찰은 안 씨가 강 씨를 속여 상장 청탁 대금으로 20억 원을 별도로 챙긴 혐의도 추가로 적용했습니다. 또한, 강 씨가 이 전 대표에게 상장 청탁의 일환으로 명품 가방과 고가의 의류를 선물했다는 사실도 밝혀졌습니다.

혐의 부인과 재판 과정

안성현 씨와 이상준 전 대표는 지난해 9월 불구속 상태로 기소된 후, 공판 과정에서도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. 안성현 씨 측은 금품을 수수한 것은 사실이지만, 상장 청탁과는 무관한 개인적인 거래였다고 주장했습니다. 이 전 대표 측도 30억 원을 전달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하며, 각자의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.

한편, 안성현 씨의 아내 성유리 씨는 올해 초 SNS에 가족이 겪고 있는 고통스러운 상황에 대해 안타까운 심경을 전하며,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길 기도한다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습니다. 두 사람은 2017년에 결혼하여 2022년 쌍둥이 딸을 얻었습니다.

최종 선고는 12월 26일 예정

이번 사건은 금전적 이익을 둘러싸고 얽힌 복잡한 청탁과 불법 거래 구조에서 발생한 사례로, 안성현 씨와 이상준 전 대표가 청탁의 대가로 각종 금품을 수수하고 부정한 이익을 챙긴 정황을 검찰이 밝혀냈습니다. 이에 따라 두 사람에 대한 최종 선고는 오는 12월 26일에 열릴 예정으로, 법원의 판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.